<쿠레나이 2권 표지>
1권에 이어서 이번 2권도 역시나 기대에 져버리지 않는 재미를 주어서 좋았습니다.
표지에 무라사키가 아니라 왠 독특한 패션을 하고 있는 여자가 있어서 주인공에게 하렘 플래그를 하나 더 찍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동업자가 될 뻔한 녀석이었다가 서로 칼부림 하는 사이로 바뀌게 되어버리더군요. 한 마디로 2권 최종'보스'입니다.
처음에는 생뚱맞은 말을 하면서 은근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싶었는데 갑자기 칼을 들더니 성격이 뒤바뀌는 설정.
좋습니다! 좋아하는 설정입니다. 거기에다 성과 이름을 나누어서 인격이 2개라는 점. 인격이 뒤바뀌는 바람에
순간 마음에 끌린 캐릭터였다가 제발 후련하게 때려줬으면 하는 캐릭터로 전락한 인물이 바로 표지에 보이는 '기요틴'입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가는 절대 '악'의 캐릭터를 너무 잘 표현하는 듯. 인기 끌 것 같은 캐릭터로 저런 생각을 들게 할 정도니..
참고로 기요틴이란 뒤쪽 세계 회사의 킬러 '키리시마 키리히코'의 코드네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2권을 읽고나서 신쿠로의 육체적인 능력과 숨겨진 뿔은 초인적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어떤 트러블로 인하여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채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려 드는게 어떻게 보면 불쌍하다고 느껴집니다.
신나게 쥐어터진 후에 본래의 힘을 쓰니 어쩌면 작가가 신쿠로를 미워하는 건가요... 좀 맞아서 정신좀 똑바로 챙겨라… 라거나...
누나 겸 스승에 해당하는 유노는 신쿠로가 당한 상처를 보고 별거 아니라고 할 정도니..
만약 전선에 나서먼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신쿠로가 '이급전귀'니 유노는 '일급전귀' 라던가 말이죠(웃음)
그리고 이 작가에게 있어 캐릭터는 단순히 스토리 진행에 쓰일 말에 불과한 듯 합니다.
1권에서 포스를 강렬히 남겨준 쿠호인 근위대 간부 '리 첸신'이 '기요틴'에게 간단히 목이 잘려 죽는 것을 보니 안타깝더군요 ㅠㅠ.
또한 2권에 주요 인물이라 할 수 있는 병약소녀 '리츠'는 그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쓰고 버릴 '말'이어서 lloTL...
거기에다 기요틴이 신쿠로와 적일때 후련하게 당했으면 했지만 마지막에 다시 호감가는 캐릭터로 변할 정도니..
간단히 두 캐릭터를 죽여버리거나 '악'을 '선'으로 순식간에 변화시키는 부분을 보면 어떤 의미로 대단한 작가라고 볼 수 있겠군요.
무라사키와의 다툼으로 트러블이 일어나 여러가지 고생을 했는 신쿠로지만 또 어떤 고생을 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권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부디 다음에는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기를. 이번에는 무라사키의 짖궃은 질문이라 유노와 긴코의 트러블이 좀 부족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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