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찾아줘 3권 표지>
읽은 즉시에 감상글을 써야 술술 써지지, 몇 주가 지나고 난 뒤 쓰려고 하니 역시 애매하네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하는 3권의 주제는 애달픈 월화와 눈치없는 영민의 아슬아슬한 관계랄까요.
미망인 흡혈귀의 등장으로 어른의 세월을 보여주는지 신애와 같이 월화와 영민의 러브 라인을 도와주는게 포인트.
특히, 집에서 벌어진 영화 해프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무신경한 영민때문에, 헛물만 켜는 월화.
허벅지 사이에 보이는 하얀색이 고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영민과 마찬가지로 큰 패닉에 빠졌지만 말이죠..(하아..)
그리고, 은호가 다시 등장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애초에 3권을 홍보할때 보이는 문구와 미망인이라는 캐릭터를 보고, 3권은 러브코미디 전개로 꼬리를 어떻게 할 줄 알았는데..
꼬리를 빼내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하니, 이번 은호와의 싸움이 없었다면, 설정을 파괴한 난감한 스토리 전개가 될 듯 했네요.
은호와의 싸움 이후로 둘 사이는 좀 더 가까워지지만, 에세르의 눈치없는 행동으로 둘 사이는 원점상태.
그러나, 마지막 부분은 월화가 마치 에세르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강대한 적 은호, 매 권마다 늘어나는 여성 캐릭터와 눈치없는 영민은 과연 월화와 진전되는 날이 올련지..
그나저나, 저번에 예측한 학교생활의 스토리가 등장하긴 했지만 그쪽 위주가 아니라 다소 아쉬웠습니다.
월화의 학년 전체가 영민의 학교수업을 참관하러 와서 벌어지는 해프닝 같은걸 바라고 있었는데 말이죠...
뭐, 재미있는 건 변하지 않으니 다음권이 어떤 내용이라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앞으로 발매할 드라마 CD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