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난 똥개는 대단했다 으잌ㅋㅋㅋㅋ

원작의 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가장 궁금했는데 리얼 야애니로 만들어놓다니

다른 의미로 정말 굉장하다고 밖에 생각 못 하겠다. 한 마디로 기절할 뻔 ㅋㅋㅋ

뭐, 이것보다 더한 장면은 맨투맨 딥키스라고 생각, 보는 순간 빵빵 터졌습니닼ㅋㅋ





어떤 작품이건 연애가 첨가 되어 있었다면 길었던 러브스토리 엔딩이야말로 가장 궁금한 부분.

미키야가 어느새 짓궃은 말도 할 수 있게 되었고 데레거리는 시키의 대사는 나름 반칙(?).

그리고 얼굴이 점점 다가오면서 누구나 그거라고 예상시켜놓고 껴안아버리는 훼이크.

제작진이 쉽게 상상되는 서비스를 보여줄 리 없다고 생각했으니 낚이지 않고 넘어갔으나,

마지막에 허리에 힘을 주어 당기는 간접적인 장면으로 보여주니 고맙기보다 싸대기를 갈기고 싶더라;

어떻게 보면 저게 더 괜찮은 엔딩이다는 의견이 나올수도 있지만, 그딴 엔딩은 소설에서나 보여주라지

눈으로 즐기라고 영화화 된 작품인데 왜 영화마저도 소설처럼 상상으로 만족하라는 여운을 떤지는지..





이제 가릴 것 없이 대놓고 대쉬하는 미키야와 츤따윈 버리고 데레거리는 시키입니다.

그래도 역시나 중간 중간, 미키야의 말에 투정부리듯이 대꾸하는 시키는 변함없어서 좋네요.

자, 가자(さあ, 行こう).

저 말은 '우리 부모님한테 데릴사위 허락맡으러' ──라고 숨겨진 의미로밖에 안 보여요.

그나저나, 소설을 안 읽은 사람을 위해 『』를 일부러 뺀 것 같은데 기다린 사람으로써 안타깝네요.

각 장마다 개봉한다고 말이 많았던 공의 경계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개봉한 시기로 보자면 길었지만, 작품의 시각으로 보자면 너무 짧은 시간.

개인적으로 나스 세계관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게 공의 경계라서 그런지

끝날때 미래복음 떡밥을 던져주길 바랬지만 그냥 끝나버리니 아쉽기도 하네요.

만약 나온다면 미키야, 시키의 딸보다 시키와 미키야가 어떨지 더 궁금할 듯 합니다.

ⓒ 奈須きのこ／講談社・アニプレックス・ノーツ・ufotable